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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짓

순천 여행

by 10th doctrine 2019.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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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러 TV프로그램과 인터넷에서 순천이 많이 나오고 있었다. SBS에서 지난 6월 16일 '집사부일체'에서도 파란 눈의 의사 '인요한'과의 만남에서도 순천을 소개했었다. 이래저래 순천이 나를 불렀고, 나는 이제야 응했다.

 

멀고 먼 순천을 떠나는 길에 어느 정도의 계획이 필요했고, 볼만한 거리를 찾아봤다. 그래서 어디를 가야 할지 몇가지 끄적여봤다.

 

 

조계산, 선암사, 송광사, 낙안읍성민속마을, 낙안민속자연휴양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남제골벽화바을, 죽도봉공원, 와온해변, 문화의 거리(칠게빵, 화월당, 노랑고래찹쌀꽈배기)

 

 

이틀만에 다 가보지는 못하고, 선별과 경로를 정해야 했기에 아래와 같이 순서와 함께 길을 나섰다.

 

선암사 → 낙안읍성민속마을 → 순천만국가정원 → 순천만습지 → 죽도봉공원 → 문화의 거리 → 송치마을

 

 

선암사와 송광사를 품고 있는 조계산, 모두 둘러볼 수는 없었고, 선암사를 오르며 송광사를 들러보기로 생각했지만 오랜 시간 걸어야 했기에 송광사는 가지 않았다.

 

나무들이 우거져 그늘이 만들어진 선암사 가는 길이 멋있었다.

<선암사 오르는 길>

 

 

 

선암사를 둘러보며 찍은 사진들 중 많이 볼 수 있는게 아래 '다리' 사진이다.

<선암사 승선교>

 

저 다리를 지나, 선암사에 올랐을 때 정말 다양한 나무들을 볼 수 있었다. 절의 대부분의 모습이 비슷하여 절보다는 나무들을 많이 찍게 됐다.

<아직 익지 않은(?) 무화과>

 

<석류나무>

 

<동백나무>

 

<동백나무 열매>

 

<물레방아>

 

오르는 길이 많이 더웠지만, 나무들이 우거진 숲이 그늘을 만들어줘 수월했다. 하지만, 다음 장소를 이동하기 위해 서둘렀다. 다음은 낙안읍성민속마을로 향했다.

 

 

낙안읍성민속마을은 실제 주민들이 살고 있는 터전으로, 관광명소로 많이 알고 있다. 워낙 넓고 집들이 많아 골목을 처음 들어간다면 많이 헤맬까 싶다. 연못엔 연잎들이 무성하게 피어있고, 집들은 촬용장소인가 싶기도 하다.

<연못에 피어있는 연잎들>

 

<골목길에 찍은 집들>

 

<못에 피어 있는 많은 풀들>

 

<성벽(?) 안쪽에 있는 못, 피어있는 연잎과 연꽃>

 

<골목>

 

<못으로 갈 수 있는 다리>

 

<연잎을 키우는 듯한 못>

 

<못으로 향하는 다리>

 

<연잎 재배지 같은 못들>

 

<성벽 위를 걷다 만난 밤나무>

 

<위로 향하는 성벽을 걷다 만난 대나무>

 

<높은 성벽을 올라 찍은 민속마을 전경>

 

<높은 성벽 앞에 있는 대나무 숲>

 

<높은 성벽 위에서 찍은 대나무 숲과 민속마을 전경>

 

이렇게 만난 낙안읍성민속마을을 두고, 다음 장소를 향해 움직였다. 순천만국가정원... 넓기도 넓다. 시간이 부족해 얼마나 둘러봐야 하나? 순천만습지는 언제가지? 이러던 차, 순천만국가정원 안에 SKYCUBE라는 '하늘택시'가 있었다. 단숨에 순천만습지까지 갈 수 있었지만, 내려서 걷는 거리 또한 짧지 않다.

 

순천만국가정원을 갔지만, 사진을 찍지는 못했고, SKYCUBE를 타고 이동한 후에 습지를 다녀오는 길에 사진을 좀 찍었다.

<순천만습지 가는 길>

 

<순천만습지 가는 길>

 

<'순천만 갈대군락지'를 가기 위한 다리 위>

 

<'순천만 갈대군락지'를 가기 위한 다리(이미 넘어옴)>

 

<순천만 갈대군락지 초입>

 

<'순천만 갈대군락지'를 가는 사람들 - "끝이 안보여요~">

 

<'순천문학관' - 순천만국가정원에서 SKYCUBE를 타고와서 순천만습지 가는 길에 있지만, 돌아올 때 사진을 찍음>

 

<순천문학관(쉼터)에서 찍은 외부>

 

<순천문학관(쉼터)에서 찍은 외부>

 

<순천문학관(쉼터)에서 찍은 외부>

 

<순천문학관(쉼터)에서 찍은 외부>

 

<순천문학관(쉼터)에서 찍은 외부>

 

<순천문학관(쉼터)에서 찍은 외부 - 아래 페트병 쓰레기가 에러!!>

 

<순천문학관(쉼터)에서 찍은 외부>

 

 

 

너무 더운 나머지, 순천만습지에서 순천만 갈대군락지 끝까지 가보지 못하고 두 손들고 다시 SKYCUBE를 타고 순천만국가정원으로 돌아왔다.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다음으로 향한 죽도봉공원, 여기는 뭐 때문에 갔는지 모르겠다. 그냥 숲 속 산책로 같은 느낌이랄까?

죽도봉공원을 향하는 길에 주차장이 있건만, 더 높은 곳에 차들이 상당히 주차되어 있다?

<팔마탑>

 

<연자루>

 

<봉화산 둘레길로 가는 길>

 

<산책로(?)>

 

<봉화산 둘레길로 가는 길>

 

<봉화산 둘레길로 가는 길>

 

사전에 정보를 찾아보지 않아, 엄한 길로 향했다. 보통 봉화산 둘레길로 가진 않고 팔마탑 옆으로 난 계단을 따라 이동하면 전망대로 이동할 수 있고 볼거리가 더 있던거 같다. 급한 마음에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다음은 먹거리다. 최근 TV프로그램이나 인터넷에 올라온 것들을 많이 봤었는데, 막상 찾으려니 없다. 급하게 검색해서 찾은 곳은 3곳, '놀카페 그리고 순천만칠게빵', '노랑고래찹쌀꽈배기', '화월당'이었다.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모여있어 다녀오기 수월했다.

칠게빵과 꽈배기, 화월당의 카스테라를 들고 서울로 방향을 틀었다. 화월당이 유명하다고는 했으나, 뭘 파는지도 모르고 방문을 했고 사장님은 찹쌀떡 모찌와 앙금이 든 볼카스테라를 팔지만 카스테라만 남았다 하여 볼카스테라만 사고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마지막 들른 송치마을, 송치마을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마을이름이 아니라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돈까스집이다. 메뉴는 단 2가지, 돈까스와 수제비... 5시에 방문했지만, 줄이 꽤 많이 서있었다. 정말 방문하기 쉽지 않은 장소임에도 오는 걸 보면 대단하긴 대단한가보다. 

 

<송치마을 정면>

 

<송치마을, 기다리는 곳에서 찍은 바깥쪽>

 

<송치마을, 기다리는 장소>

 

<수제비>

 

<주문한 수제비 2인분, 돈까스 1인분, 오이소박이 등 반찬>

 

보통 수제비 1인분, 돈까스 1인분 시키려고 하지만, 수제비는 1인분이 안된다더라, 그래서 시킨 수제비 2인분과 돈까스 1인분... 왔으니 다 먹어봐야지, 그리고 백종원이 추천한 오이소박이...

큰 기대는 마시고, 와서 드셔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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